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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A(안정적)', 기업어음 신용등급 'A1'"...나신평

  • 기사등록 2023-10-04 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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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의 선순위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AAA(안정적)', 'A1'로 신규평가했다.


나신평은 SK텔레콤의 통신시장 내 안정적인 사업구도와 유무선 통신시장 내 매우 우수한 경쟁지위 확보를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전경. [사진=SK텔레콤]

나신평은 SK텔레콤이 무선통신부문에서 시장선발자로 진입해 무선통신시장 1위의 경쟁지위(점유율 48% 내외, MVNO 제외 기준)를 유지하고 있고 설명했다. 이어 유선통신부문에서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1위 사업자인 KT에 비해 가입자 기반이 열세이나, 안정적인 과점구도 속에서 대부분의 유선서비스 2위의 시장지위(점유율 30% 내외)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통신시장의 안정적인 과점구조, 회사의 우수한 가입자 기반과 유무선 통합 제공능력을 고려할 때,중장기적으로 회사의 공고한 시장지위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나신평은 SK텔레콤이 통신시장 내 부정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숙기 시장 진입에 따른 통신시장 성장 정체, MVNO(알뜰폰) 가입자 확대 추세, 정부의 통신료 인하 압력 등의 영향으로 통신산업 내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나신평은 SK텔레콤이 공고한 고객기반, 무선데이터 수요 증가, IPTV의 성장세, 탄력적인 비용 집행 등을 통해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 하락에 대응하면서 현재 수준의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9년 5G 서비스 개시 이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5G 가입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회사의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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