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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우리금융캐피탈(대표이사 정연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기평은 우리금융캐피탈의 자산건전성 저하 가능성과 우수한 유동성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점. [사진=우리금융그룹]   

한신평은 최근 부동산 경기 저하에 따라 부동산PF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금융캐피탈의 경우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브릿지론 비중이 낮고, 본PF대출과 브릿지론의 선순위대출 비중이 각각 82%, 86%로 높은 수준이기에 업계 평균 대비 부동산PF 관련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했다. 다만, 본PF대출의 44%를 차지하고 있는 분양전 및 분양률 60% 미만인 사업장과 관련해 분양률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신평은 올해 유동성 경색이 완화되면서 시장금리가 다소 하락했으나, 지난해 이전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라며 통화당국과 시장간 금리 전망에 대한 인식차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동산PF 관련 대출과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도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로서 신용도가 우수하고, 유사시 계열로부터 유동성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유동성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qhsdud1324@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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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2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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