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지난 8일 더케이저축은행(대표이사 가선노)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나신평은 조달비용 및 대손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이 저하된 점 및 자산건성성 저하위험 확대, 안정적 예수금기반 유지 여부 등 유동성 대응능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THE-K 서울호텔 전경. [사진=더케이저축은행]나신평은 지난해 이후 고금리 지속과 저축은행업권 수신경쟁의 영향으로 예수금 조달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회사는 고정금리 및 만기 24개월 이상 차주 비중이 높아 이자비용의 대출금리 전가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부동산경기 저하로 인해 고위험 PF(프로젝트 금융)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전성 저하 위험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분기 조달비용률 상승 및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48억원의 반기 적자가 발생했고,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경기 저하 추세 등으로 향후에도 높은 조달비용 및 대손적립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했을때 회사 수익성은 저하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9-13 16:36: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