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대표이사 김용현 황도현)의 동네 모임이 더 편리해진다.
당근은 ‘모임’ 서비스에서 신규 기능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출석 체크, 일정 관리 등 정기 모임에 필요한 기능으로 러닝, 테니스 모임 등 반복적으로 모이는 모임 운영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먼저 ‘출석 체크 기능’을 통해 참여 인원 현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모임 개설자는 모임 상세페이지에서 출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를 만들 수 있고, 참가자는 오프라인 모임 장소에서 QR코드를 찍어 출석을 인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모임장은 출석 현황을 확인하고,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모임도 누가 왔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정기 모임을 위한 ‘반복 일정 생성’ 기능도 눈길을 끈다. 매주, 격주,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 예정인 모임의 경우 고정 날짜를 선택해 반복되는 일정을 최대 6개까지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다. 특정일, 특정 시간에 주기적으로 모여 달리기를 하는 러닝 모임 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일정을 만들 때마다 매번 달라지는 참석자에 맞춰 별개의 채팅방을 새로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임 일정에 참여한 이웃만 체크해 채팅방을 열고 관리할 수 있는 ‘개별 일정 생성 기능’도 도입됐다. 당근은 이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지역의 모임부터, 원거리 모임까지 검색 범위를 넓혀 나가는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당근은 지난 7월 모임 서비스는 새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