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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이재홍, 이하 한신평)가 지난 23일 미래에셋캐피탈(대표이사 이만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자산건전성지표 우수하나 신용집중위험 높음, 우수한 자본적정성 지표, 미래에셋그룹의 유사시 지원 가능 등을 평가 이유로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서울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미래에셋그룹]

한신평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사업 초기인 2017년에는 영업자산이 기업대출 위주로 성장했으나, 이후 리테일대출, 신기술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업대출과 리테일대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월 말 미래에셋캐피탈의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1.7%, 연체율은 0.5%로 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고 전망했다. 또 주 영업자산인 기업대출 내 부동산금융 여신이 60% 내외를 차지하나, 대부분이 선순위, 본PF대출 위주로 구성돼 있어 향후 자산 부실화 리스크가 작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기업대출 차주당 평균 잔액이 약 170억원에 달해 신용집중위험이 내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과거 계열사 지분과 단기투자금융 외에는 별도의 영업자산이 없어 레버리지가 3배 미만이었으나, 2017년 하반기 자체 사업 확대 이후 레버리지를 5배 내외로 관리해 현재 레버리지 지표와 자본완충력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한 미래에셋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은 높은 수준이며,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등을 포함한 주력사의 우수한 시장지위 및 경쟁력에 지지되는 미래에셋그룹의 지원능력과 의지를 고려했다.


hejung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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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4 1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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