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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2분기 매출액 7조 1633억원, 영업이익 223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27.4% 증가했다. 최근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1,4번 패키지 수주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연간 가이던스의 70%를 달성했다.


현대건설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해까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됬던 분양물량을 기반으로 주택부문 매출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해외 현장은 1분기와 크게 달라진 점 없이 지속적으로 매출이 나오고 있다. 원가율 악화도 제한적일것으로 예상돼 이익단에서도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들어 현대건설은 공격적인 해외수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 발 '제2의 중동붐'이 불어오고 있고, 이라크 정유공장 및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을 포함해 상반기까지 20조원의 수주를 채웠다.


현대건설은 이어 미국 배터리공장 수주 및 사우디 플랜트, 발표가 하반기로 연기된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등의 건설을 계획중이며, 대규모 해외 현장들의 지속된 매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주택공급 부문은 연간 가이던스의 일부가 하반기로 연기됐고, 분양이 집중된 만큼 원가율 희석 개선효과가 기대돼 하반기 실적은 더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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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1 17: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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