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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SK(대표이사 최태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우수협력사들의 경영 지원을 위해 저금리 대출에 나선다.


SK는 신한은행(대표이사 정상혁)과 함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저금리 대출을 최대 수백억 원까지 지속적으로 늘리며 ESG 진단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구 SK서린빌딩 사옥 전경. [사진=SK]

SK와 신한은행은 지난 5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엔씨에 무이자 10억원 대출을 시작했다. 이달까지 SK C&C, SK E&S, SK네트웍스 협력사인 대연인피니티컨설팅 등 총 4개사에 평균 3.4%포인트 낮은 금리로 18억원의 대출을 실행했고, 10여개 협력사에 대한 대출을 추가 심사 중이다.

 

SK와 신행은행은 지난해 9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협력사에 대한 ESG 진단을 벌여왔다진단 등급별로 협력사들은 각각 1.2~2.0% 포인트의 이자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우수 등급을 받거나 ESG 등급 상승률이 높은 협력사에 대해서는 SK의 추가 지원을 통해 무이자 대출도 가능토록 했다.

 

SK는 이 같은 대출이자 감면 프로그램 실행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기금 10억원을 출연했고이에 매칭해 신한은행 역시 10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ESG 심사에서 A등급을 받은 협력사에 제공되는 감면 이자율 2.0% 포인트를 적용할 경우양사가 SK 협력사들에 제공할 수 있는 총 대출액은 1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hejung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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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9 1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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