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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블록체인 기반 플라스틱 재활용 이력 시스템 도입...'국내 최초'

  • 기사등록 2023-06-20 1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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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나경수)이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이력 시스템 도입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신뢰도 및 안전성 제고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신뢰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의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 개요. [이미지=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이 도입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이력 플랫폼은 폐플라스틱의 수거부터 재활용돼 새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 및 관리한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은 최근 환경오염 문제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수거된 폐플라스틱의 출처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회사는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이력 플랫폼을 도입했다.


중간 생산자와 소비자는 이력 플랫폼이 적용된 제품 QR코드를 통해 플라스틱 재활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원료가 된 폐플라스틱의 종류와 출처를 비롯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지기까지 활용된 소재들의 비율도 정보에 포함된다. 특히 중간 생산자에게 필요한 소재의 품질 등급과 같은 세부 정도도 제공돼, 재활용 소재의 적합성에 대한 인증 절차와 비용도 줄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플라스틱 재활용 과정의 신뢰를 높여, 관련 산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체에 해가 없고재활용에 적합한 양질의 폐플라스틱 거래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에선 소재별 수요와 품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인 자원배분도 가능해진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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