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한종희)가 지난해 매출액 302조2300억원, 영업이익 43조38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9%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은 2021년에 이어 사상 최대를 갱신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4.35%로 전년비 22.27%p 줄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조4600억원, 4조3100억원으로 전년비 7.97%, 68.95% 감소했다. 부문별로 DS(Device Solutions, 반도체)는 4분기 매출액 20조7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22.84%, 96.95% 줄었다. 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의 영향 속에서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업계 재고 조정으로 주요 제품 판매가 부진했다. 반면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주요 고객사용 판매 확대로 최대 분기 및 연간 매출을 달성했고, 첨단 공정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처를 다변화해 전년비 이익이 증가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SDC(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액 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820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76%, 37.88% 늘었다. 중소형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도 플래그십 제품 중심 판매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은 연말 성수기 TV용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판매가 확대되고 LCD(액정표시장치) 재고 소진으로 적자 폭이 완화됐다. 


DX(Device eXperience, 디바이스경험) 부문은 4분기 매출액 42조7100억원, 영업이익 1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MX(모바일)는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중저가 시장 수요 약세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모두 하락했다. 반면 네트워크는 국내 5G망 증설과 북미 등 해외 사업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VD(영상디스플레이)는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 Neo QLED와 초대형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생활가전은 시장 악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하만은 전장사업 매출액 증가와 견조한 소비자 오디오 판매로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1-31 10:07:0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