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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영양군과 '100년 양조장' 개소...'발효공방1991’ 전통주 사업 나서

  • 기사등록 2022-12-23 14: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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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윤진호)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 1991’이 발표식품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삼기 위해 양조장을 개소했다.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이 23일 경북 영양군에 자리한 100년 양조장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양 양조장은 1926년 설립된 100년의 역사를 지닌 양조장으로 교촌은 지난 2019년 영양군과 '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권원강(왼쪽) 교촌에프앤비 회장과 오도창 영양군수(오른쪽)를 비롯한 참석 내빈이 막걸리가 담긴 술병을 합수하며 개소식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은 영양군의 100년 양조장을 바탕으로 '발효공방1991'이라는 새로운 농업회사법인 설립을 통해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9월 설립된 ‘발효공방1991’은 교촌의 미래 먹거리로 전통주와 장류를 주요 사업군으로 삼고 있다.

 

이에 교촌은 ‘음식의 맛을 아는 법’이란 뜻의 350여년 역사를 지닌 한글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전수자인 석계가문의 13대 종부 조귀분 명사로부터 감향주 복원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감향주(甘香酒) 복원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탁주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감향주는 탁주의 한 종류로 물을 거의 넣지 않고 빚어, 마시기 보다는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떠먹는 술로도 알려져 있다.

 

또 교촌은 향후 영양군 고추산업특구에 본격적인 생산 인프라를 지어 탁주 시장 확대와 함께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 프리미엄 장류 사업도 펼쳐나간다. 프리미엄 고추장 제품을 시작으로 간장, 된장, 청국장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orca@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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