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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셀피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은)의 지난해 과징금을 대비해 인식한 충당부채와 전일 확정된 과징금과의 차액 64억4200만원이 3분기 영업이익으로 환입된다. 

 

셀피글로벌은 지난 26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집적회로(IC)카드 공급 입찰 담합 위반으로 인한 과징금 20억3800만원이 부과됐다고 공시했다. 국내 신용카드 제조사업자의 카드 공급업체 선정 입찰 시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인식한 충당부채 84억8000만원은 지난해 회계 결산 시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셀피글로벌 CI. [이미지=셀피글로벌]

셀피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해외 메탈카드 공급계약을 따내 흑자전환 하기도 했으며 과징금 환입액에 더해 신규 사업 매출이 오는 4분기에 추가로 발생한다면 올해 실적은 추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에서 대형 편의점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지난달엔 자회사 플러스메터리얼즈(Plus Materials)를 통해 리튬플러스와 40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셀피글로벌은 지난 8일 로켓인터내셔널을 최대주주로 변경하고 신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로켓인터내셔널이 오름에프앤비가 갖고 있던 지분 15.72%를 인수하고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또 전일 회사는 6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자를 로켓인터내셔널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28일이다. 이번 납입 대상자 변경은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셀피글로벌은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orca@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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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27 1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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