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5월 첫째 주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8.6% 증가했고, 휴게소 매출액은 4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5월 첫째 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여행객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지난달 18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25일 실내 다중이용시설 음식물 섭취 제한 해제, 이달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가 연이어 이어지면서 봄철 여행수요와 맞물려 나들이에 나선 여행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는 5월 첫째 주 토요일의 실내 식당가 매출이 4월 넷째 주와 비교해 66.5%, 지난해(5.8) 대비 114% 증가했다.

5월 첫 주 휴게소 매출액 및 통행량. [이미지=한국도로공사]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확대(167개소), 24시간 운영 가능한 커피·조리 로봇 매장(15개소, 18기) 및 무인편의점(6개소) 확충 등 다양한 매출 향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휴게소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라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추가 인하 분이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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