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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농식품 스타트업 ‘룩야’에 100억 지분 투자... AI 기술로 농협 혁신 나서

  • 기사등록 2022-04-29 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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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컬리(대표이사 김슬아)는 록야(대표이사 권민수 박영민)와 기술 및 데이터를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종자 개발 기술과 AI 기반 농수산물 가격 예측 등을 통해 농업 혁신에 나설 전망이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농식품 스타트업 록야 주식회사 (이하 록야)에 대한100억원의 지분 투자를 29일 완료했다. 록야의 농업분야 혁신역량과 컬리의 플랫폼을 연결해 신선식품 유통은 물론 농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함이다.

 

[이미지=컬리]

컬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농산물의 종자부터 신선식품까지 통합적인 농산물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신선한 우수 농산물을 더 빠르게 조달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등 선진화된 농업 기술을 활용해, 신선식품의 품질 관리 수준도 높인다. 록야의 AI 기반 농산물 가격 예측과 컬리의 판매 데이터를 결합해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컬리는 온라인 판매가 어려웠던 신선식품 유통 영역에서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효용은 농식품 생산자의 실질적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 생산자들은 이전과는 달리 신선식품 전국 판매의 기회를 얻었고, 컬리의 직매입에 힘입어 계획 농업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록야는 2011년 설립된 농업 유통분야 최초의 벤처기업으로 주 사업인 농산물 유통 외에도 종자개발과 판매, 농산물 가격 예측 데이터 플랫폼, 그린 바이오 사업 등 다양한 애그 테크(Ag-tech: Agriculture(농업)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 사업을 진행 중이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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