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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10명 중 7명 ‘아파트 브랜드’ 따진다”

- 아파트 브랜드 선택 중요 요소는 ‘단지 내부 품질·설계구조'

  • 기사등록 2022-03-15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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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소비자 10명 중 9명이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0명 중 7명은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가 있고 선택 기준은 내부 품질과 설계를 주력으로 봤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대표이사 안성우)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가치) 형성에 영향을 주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87.40%가 ‘영향을 준다’고 대답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사람은 8.0%, ‘영향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60%에 그쳤다. 


아파트 브랜드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직방]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90.20%), 50대(87.50%)가 영향이 있다고 대답한 비중이 높았다. 20대 청년 세대 역시 84.30%가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주지역별로는 인천시에서 영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비율이 92.30%에 달했다. 이어서 서울시(89.0%), 지방(86.80%, 지방 5대광역시 제외)순이다. 


‘다양한 아파트 브랜드 중,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냐’는 질문에는 73.0%가 ‘있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76.90%)와 인천(76.90%) 거주 응답자군의 비율이 높았고, 서울(71.90%) 역시 70% 이상의 거주자가 ‘선호 브랜드가 있다’고 답했다.   


아파트 브랜드 선택 시 중요 요소 설문조사 결과. [이미지=직방]

아파트 선호 브랜드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834명) 중, 브랜드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로는 ‘단지 내부 품질 및 설계구조’가 3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31.3%) △시공능력 및 하자 유지보수(18.2%) △단지 외관 및 디자인(10.0%) 순이다. 다만 30대 연령층은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37.10%)를 중요 요소 1순위로 꼽아, 단지 내부 품질 및 설계구조(31.20%)보다 우선시됐다.


‘과거에 비해 브랜드가 아파트 선택 시 얼마나 중요해졌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75.70%가 ‘더 중요해졌다’, 13.40%가 ‘변화없다’, 10.90%가 ‘더 중요해지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78.50%)와 50대(78.50%)에서 더 중요해졌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 브랜드를 변경하거나, CI(기업 이미지)를 새로 디자인하는 등 브랜드 정비가 한창인 상황에서 직방은 아파트 브랜드 영향력과 중요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직방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총 11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2.90%p이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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