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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동체 결함 보잉 항공기 또 발견…총 2대 운항 중지

- “비행 스케줄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

  • 기사등록 2019-11-07 1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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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NG 항공기. [사진=보잉코리아]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이스타항공의 보잉 737 NG(넥스트 제너레이션) 기종에서 동체 결함 문제가 또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오후 기재 1대에서 균열이 발견된데 이어, 또 다른 1대에서 또 결함이 발견되며 총 2대의 항공기가 운항 중지 됐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가 국적항공사 9개를 대상으로 비행 횟수가 2만2600회 이상인 보잉 737 NG 기종에 긴급 점검을 진행하던 중, 이스타항공의 기재 총 2대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됐다. 결함이 발견된 기재는 즉시 운항이 중단됐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중단에 따른 비행 스케줄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최근 보잉 737 NG 계열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긴급 점검 대상을 누적 비행횟수 2만26000회 이상에서 2만회 이상 비행기로 확대했다. 대상 비행기 수는 22대에서 37대로 늘었고 긴급 점검 시기 또한 이달 10일까지로 앞당겨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국토부 조사 결과 △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이스타항공 2대, △제주항공 1대 등 총 11대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사진=이스타항공]

제조사인 미국의 보잉은 737NG 결함 사태와 관련해 날개를 동체에 연결하는 '피클포크(Pickle Fork)' 부위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또 결함 부위의 부품 전체를 새것으로 교체해 동체 균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클포크는 비행 과정에서 외부 공기 압력에 항공기 날개 접합부가 부러지지 않게 돕는 장치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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