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지난 16일 국회 접견실에서 데이빗 트론 전 미국 하원의원 등 전직 연방 하원의원 방한단과 피터 와이클린 전직연방의원협회(FMC) 회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지원과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정식 의장은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공동 팩트시트에 따라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에너지 분야 사업이 이행에 들어가는 등 경제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와 비자 문제 해결에 FMC와 의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또 양국 의회 간 상시 소통 채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야 의원 161명이 참여하는 한국 국회의 '한미의원연맹'을 소개하면서 "미 의회에도 이 같은 교류 채널이 생기면 한미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 의회 동료 의원들에게 필요성을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론 전 의원은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간 이어온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한에서 학생, 종교 지도자, 참전용사 등을 만나 한미관계의 의미를 다시 확인했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MC 방한단 초청 사업은 2019년 시작됐다.
[사진=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