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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레이더] 현대차·제네시스, 사회혁신·문화예술로 글로벌 접점 확대

  • 기사등록 2026-09-18 1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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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차그룹이 사회혁신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아시아 임팩트 투자 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촉매자본과 공익재단의 역할을 제시했고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미술가 리우 웨이의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아시아 임팩트 무대서 ‘사회적 부’ 만드는 공익재단 역할 제시


[모빌리티 레이더] 현대차·제네시스, 사회혁신·문화예술로 글로벌 접점 확대사람들이 지난 16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AIN 2026'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 ‘2026 Asia Impact Nights(AIN 2026)’에 메인 세션을 개최했다. ‘Asia Impact Nights’는 2016년 시작된 아시아 임팩트 투자 포럼으로, 투자자와 재단, 기업, 사회혁신가 등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자본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인공지능 전환을 아시아의 새로운 기회로 바꾸는 방안을 주제로 한국·일본을 비롯해 미국·유럽·호주 등에서 임팩트 분야 리더 100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행사에서 사회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촉매자본’의 역할을 제시했다. 최재호 사무총장은 공공 지원이 종료된 뒤 민간 투자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사회적기업이 겪는 자금 공백을 설명하며 민간 공익재단이 초기 위험을 함께 부담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재단이 위험을 분담하는 ‘공공-자선 파트너십’도 제안했다.


재단은 대표적인 촉매자본 사례로 사회적기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CMK 임팩트프러너’를 소개했다. 2012년부터 14년간 374개 기업을 육성해 7481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누적 3779억원의 투자 유치를 지원했고 올해부터 기업가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UNDP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혁신가를 육성하는 ‘CMK 글로벌 임팩트프러너’를 추진하며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해외 사회혁신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 제네시스-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트너십 전시


[모빌리티 레이더] 현대차·제네시스, 사회혁신·문화예술로 글로벌 접점 확대리우 웨이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설치된 자신의 작품 앞에서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 Speculation' 전시를 열었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은 2024년부터 매년 새로운 작가를 선정해 미술관 5번가 정면 외벽에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다. 2024년 이불, 지난해 제프리 깁슨에 이어 올해는 베이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리우 웨이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파편화, 변형, 재생’을 주제로 해체와 복원의 순환을 탐구한다. 리우 웨이는 물리학의 기본 상수를 제목으로 삼은 대형 조각 4점을 제작했고 복합 유리섬유, 철, 알루미늄 합금, 폴리우레탄 페인트, 소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건축물의 파편과 신체 일부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구현했다. 작품 곳곳에는 작가의 주요 모티프인 ‘인간의 손’이 등장해 현실과 비현실, 익숙함과 낯섦을 연결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전시 제목의 ‘Speculation’은 급변하는 시대 속 불확실성을 의미하며 사회 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긴장과 충돌을 작가의 시각으로 풀어낸다.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술관 외벽을 새로운 소통과 발견의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내년 6월 8일까지 이어지며 오는 22일에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신작을 소개하는 대화 프로그램 ‘An Evening with Liu Wei’도 진행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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