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장거리 노선 안착과 중화권 인바운드 유치를 발판으로 노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누적 탑승객 40만 명 돌파에 힘입어 오는 10월부터 매일 운항에 나설 계획이고, 이스타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및 지방 공항 활성화와 중국 11개 노선 순차 취항을 추진한다
◆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누적 승객 40만 돌파…10월부터 매일 운항
티웨이항공의 인천-시드니 노선이 취항 후 누적 탑승객 40만명을 기록했다. [자료=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의 대표 장거리 노선인 인천-시드니 노선이 취항 후 누적 탑승객 4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2월 첫 운항을 시작한 해당 노선은 총 1350편가량 운항하는 동안 평균 90%에 달하는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며 호주 노선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했다.
여객 수송뿐만 아니라 대형 기재의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 수송 실적도 대폭 성장했다. 전자기기와 기계류 등의 수송량이 늘어나면서 해당 노선의 연간 화물 물동량은 2023년 약 900톤에서 2025년 약 2700톤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티웨이항공은 호주 노선 수요에 대응해 오는 10월부터 현재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시드니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더욱 편리한 하늘길 제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스타항공, 중화권 노선 확대 박차…중국 11개 노선 순차 취항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이경민(오른쪽) 이스타항공 커머셜본부장과 정석인(왼쪽)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화권 방한 관광객 유치 및 지방 공항 활성화에 나선다. 양측은 중화권 신규 노선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지방 공항의 외국인 입국자 비중을 2028년까지 55%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스타항공의 주요 지방 노선에서는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주~타이베이 및 제주~상하이 노선의 올해 1분기 외국인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부산~타이베이 노선 역시 매월 증가 흐름을 이어가는 추세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현지 수요가 늘어나는 하반기 일정에 맞춰 인천발 주요 중국 도시에 부정기편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4월 배분받은 운수권을 바탕으로 샤먼과 후허하오터 등 11개 중국 노선의 순차적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