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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이더] SK그룹,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동맹’ 확대…클라우드부터 차세대 메모리까지

- SK텔레콤, AI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아시아 대표 사업자 도약”

- SK하이닉스, 차세대 AI 팩토리 메모리 공동 개발

  • 기사등록 2026-06-09 0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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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 영역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아시아 최대 규모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서고,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는 차세대 AI 팩토리용 메모리 공동 개발에 착수하며 양사의 협력 범위를 반도체를 넘어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8일 각각 엔비디아와의 신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플랫폼인 DSX를 기반으로 한 AI 팩토리 구축과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이다.


◆ SK텔레콤, AI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아시아 대표 사업자 도약”


[그룹 레이더] SK그룹,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동맹’ 확대…클라우드부터 차세대 메모리까지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 로비에서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CEO가 미디어 대상 양사 협력 관련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함께 DSX 플랫폼 기반의 ‘풀스택 AI 클라우드’ 구축을 추진한다. 양사는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구축해 2027년 국내에서 첫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기가와트(GW)급 규모로 확대하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AI 팩토리는 단순 데이터 저장과 연산 기능을 수행하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토큰’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차세대 인프라 개념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글로벌 생태계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에도 합류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비롯해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해 AI 클라우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운영 경험과 AI 팩토리 구축 역량을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GPU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 양사는 AI 인프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AI 팩토리 아키텍처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GPU와 메모리 성능을 함께 높이는 신규 컴퓨팅 구조 개발을 위해 공동 협의체도 구성할 예정이다.


◆ SK하이닉스, 차세대 AI 팩토리 메모리 공동 개발


[그룹 레이더] SK그룹,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동맹’ 확대…클라우드부터 차세대 메모리까지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8일 아침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CEO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을 위한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로드맵에 맞춘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AI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장기 개발 주기를 고려한 선제적 협력에 나선 것이다.


공동 개발 대상은 AI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된다. 양사는 베라 루빈 AI 슈퍼컴퓨터, 베라 CPU, RTX 스파크 AI PC, 젯슨 토르(Jetson Thor) 로봇 플랫폼용 메모리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반도체 설계·제조 과정의 AI 적용도 확대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CUDA-X 라이브러리와 PhysicsNeMo 플랫폼을 활용해 TCAD(반도체 공정 시뮬레이션)와 계산 리소그래피 등 고난도 시뮬레이션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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