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룹사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안전 경영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신시장 개척에 나섰고, SM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강화하며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 HS효성첨단소재, 방산 전시회 참가…탄소섬유·아라미드로 미래 국방시장 공략
HS효성첨단소재가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 운영하는 부스 전경. [사진=HS효성]HS효성(대표 조현상 안성훈) 자회사 HS효성첨단소재(대표 임진달 성낙양)는 오는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KOREA 2026)'에 참가해 미래 국방산업의 핵심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와 육군본부 등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라이오셀 등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기능성 소재의 방산 적용 사례를 공개하고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섰다. 탄소재료 사업부는 드론 및 인공위성용 추진체 저장탱크와 탄소복합재 부품, 탄소섬유 직물 등을 전시했다.
아라미드 사업부는 방탄 헬멧과 방탄 조끼 등 개인 방호장비를 소개했고, 타이어보강재 사업부는 친환경 소재인 라이오셀 원사와 라이오셀 탄화직물을 선보였다. 특히 탄소재료, 아라미드, 타이어보강재 등 핵심 사업부가 총출동해 우주·항공과 드론, 개인 방호장비를 아우르는 미래 복합소재 비전을 제시했다.
◆ SM그룹, '대한해운·KLCSM' 협력사 안전교육 실시…상생 안전문화 확산
대한해운과 KLCSM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지난 5일 부산 중구 KLCSM 본사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SM그룹]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 계열사 대한해운(대표 이동수)과 KLCSM(대표 권오길)은 지난 5일 부산광역시 중구 KLCSM 본사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상반기 협력사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응급조치 요령, 부산중부소방서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CPR) 실습, 주요 산업재해 사례와 중대재해처벌법 판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화재와 응급상황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해 현장의 안전의식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해운과 KLCSM은 안전관리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보 제공과 컨설팅을 지속해 예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