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지속가능성 부문 수상을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고, GC녹십자는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ESG 역량을 강화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리더십 어워즈 수상…13년 연속 기록
케빈 샤프(Kevin Sharp)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세일즈앤드오퍼레이션담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지속가능성 리더십’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어워즈는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13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생산 공정 도입과 환경 영향 저감 노력, ESG 기반 경영 전략을 인정받았다. 2050 넷제로 선언과 RE100 가입, 글로벌 지속가능 이니셔티브 참여 등도 주요하게 평가 받았다. 아울러 ‘기업문화 적합성’ 부문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에 선정되며 고객 대응 역량과 파트너십 경쟁력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모달리티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총 생산능력을 84만5000L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최대 규모를 확보했고, 제3 바이오캠퍼스 투자와 CDO 역량 강화도 추진 중이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CDMO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GC녹십자, MSCI ESG ‘AA’ 등급 획득…3년 연속 상승
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MSCI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동종 산업군 상위 7% 수준의 ESG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B등급, 2024년 A등급에 이어 3년 연속 등급이 상승한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는 환경영향 관리, 기업 윤리, 제품 품질 및 안전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부패 방지 교육 강화, 의약품 공급 안정화 체계 구축 등이 주요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GC녹십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