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대표이사 정진완)이 중앙대학교와 첨단공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지난 16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대학교 본관 3층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오른쪽)과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왼쪽)이 첨단공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중앙대학교와 ‘첨단공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교육 인프라 확충과 금융권의 첨단산업 지원이 결합된 사례로, 반도체·AI 분야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중앙대학교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등 첨단학과 신설을 추진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첨단공학관은 관련 학과의 연구와 교육을 집적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중앙대 본교와 안성캠퍼스, 중앙대병원 등 3곳에 지점을 운영하며 장기간 금융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산학 협력 관계를 교육·연구 인프라 지원으로 확장했다.
이 은행은 생산적·포용금융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투·융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학과의 협력 역시 첨단산업 생태계 기반을 넓히는 금융 지원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