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대표이사 배형근)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에서 선정하는 2026 리드(LEAD) 기업에 포함됐다. UNGC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도를 기준으로 매년 10개 기업만 선정되는 그룹으로, 회사의 ESG 이행 성과가 공식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배형근(오른쪽) 현대차증권 사장이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Korea Leaders Summit)'에서 반기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로부터 ‘2026년 리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LEAD 기업 위촉식은 지난 20일 열린 ‘UNGC 2025 코리아 리더스 서밋(Korea Leaders Summit)’에서 진행됐다.
UNGC는 지난 2000년 UN 본부가 출범한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한국협회는 매년 회원사 가운데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도가 높은 10곳을 LEAD 기업으로 뽑는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UNGC 참여를 확대한 이후 지속가능금융, 환경 관리, 인권 및 사회 분야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점을 평가받아 LEAD 기업에 선정됐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UNGC 10대 원칙을 경영에 내재화해 온 노력이 반영됐다”며 “지속가능금융 이행과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탄소금융 사업 확대,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ESG 관련 내부 이행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5년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