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이 2년 연속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체계 구축과 이행 성과를 인정받고 경영 안정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으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 2년 연속 KCGS로부터 '통합 A등급'을 획득 주요 내용. [자료=더밸류뉴스]KCGS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활동을 평가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환경 관리,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투명성을 중심으로 매년 등급을 산정한다.

셀트리온은 에너지·용수·폐기물 등 주요 환경지표별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친환경 포장재 전환과 자원순환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며 환경 부문의 구조적 관리 체계를 강화한 것이 등급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영향평가를 매년 정례화하고 평가 대상을 협력사와 지역사회로 확대한 점이 주목됐다. 협력사 대상 ESG 평가 범위를 늘리고 개선 지원 체계를 운영한 부분도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평가됐다. 또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기반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운영 역시 긍정적 요인으로 반영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도입한 이사회 자체평가가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사주 취득·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부분, 주주와의 정기적 소통을 통해 투명성을 높인 점 역시 지배구조 개선 노력으로 반영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며 ESG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향후, ESG 전략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과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운영 전반에서 ESG 경영이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확인했다”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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