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150세대에 김장김치 800kg을 전달, 연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김장철 지역사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서울 강남구 자생한방병원 야외 주차장에서 ‘제15회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재단·자생한방병원 임직원과 서울·경기권 자생봉사단 50여 명이 참여했다.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및 자생봉사단이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의료재단]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난 2009년 시작된 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김장철에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김치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올해 봉사단은 배추 손질과 절임, 양념 버무리기, 포장 등 김장 전 과정을 직접 맡아 약 800kg의 김치를 마련했다. 완성된 김치는 노원·보라매자생한방병원 인근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김장 재료를 공급하는 농가에도 도움이 돼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박병모 이사장은 “겨울나기에 필요한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장학 프로그램 ‘자생 희망드림장학금’, ‘자생 꿈키움 장학금’,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방문하는 ‘농어촌 의료봉사’ 등 취약계층·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