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354억2600만원, 영업이익 618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8%, 77.2% 증가했다.
파마리서치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3분기 실적은 매출총이익률(GPM) 81%, 영업이익률(OPM) 46%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매출액은 첫 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내수 의료기기 매출이 전공의 복귀에 따른 시술 인력 공백으로 감소했고, 수출 의료기기 매출은 비허가 지역 유통 차단 정책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송협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실적이 가이던스와 시장 기대를 상회해 온 트랙레코드가 명확하다”며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의료진 복귀 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핵심 변수는 유럽 시장 안착이며 4분기부터 유럽 초도물량 출하가 예상되어 외형 성장이 재가속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는 2001년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인허가 등록 컨설팅 서비스로 시작하여, 최근 아시아·유럽·북미 시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