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대, 국제공동연구·경제위기 진단...AI·경제 분야 동시 성과 '주목'

- 최우석 세종대 교수, 한-UAE 공동연구사업 환경기술 과제 선정

- 김대종 세종대 교수, 신간 '제2 IMF 외환위기 다시 오는가?' 출간

  • 기사등록 2025-10-30 17:35:0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학문 간 융합과 사회현안 대응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우석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가 ‘한-UAE 공동연구사업’ 환경기술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신간 '제2 IMF 외환위기 다시 오는가?'를 출간해 한국 외환 리스크를 분석했다.


◆최우석 교수, 한-UAE 공동연구사업 환경기술 과제 선정


세종대는 최우석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한-UAE 공동연구사업’ 환경기술 분야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대, 국제공동연구·경제위기 진단...AI·경제 분야 동시 성과 \ 주목\ 최우석(앞줄 오른쪽 두번째) 세종대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한-UAE 공동연구사업' 환경기술분야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사진=세종대]이번 사업은 한국과 UAE의 국제 공동연구와 연구교류를 지원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분야는 생명공학, 환경기술 2개 분야이며, 모두 ICT 연계가 필수다.


최 교수 연구팀은 무나와 알리 칸(Munawwar Ali Khan) UAE 자이드대학교(Zayed University) 자연보건과학대학 교수팀과 함께 ‘기후 복원적 맹그로브 보전을 위한 ICT 융합 자연 기반 솔루션’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는 지난 10월부터 오는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IoT 기반의 맹그로브 생태계 모니터링을 통해 기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위성 원격탐사와 공간정보를 결합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바이 지역의 기후 회복력과 생태 보전을 위한 정책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최우석 교수는 “이번 한-UAE(두바이)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선정돼 영광이며, 함께 노력한 Munawwar Ali Khan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데이터사이언스와 기후공학 연구를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 신간 '제2 IMF 외환위기 다시 오는가?' 출간…“한국, 외환위기 가능성 30%”


이어,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신간 '제2 IMF 외환위기 다시 오는가?'(리치노믹스 출판사)를 출간하며 한국 경제의 구조적 위험요인을 진단했다. 김대종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현재 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은 약 30% 수준”이라며 “외환보유액과 부채구조 모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세종대, 국제공동연구·경제위기 진단...AI·경제 분야 동시 성과 \ 주목\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의 신간 '제2 IMF 외환위기 다시 오는가?'의 표지 이미지. [이미지=세종대]

김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00억 달러(약 599.8조원)로 GDP 대비 23%에 불과하며, 한미·한일 통화스와프 부재로 외환시장 안정장치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그는 “무역의존도가 75%에 달해 글로벌 경기 변동에 매우 민감한 구조”라며 “국가부채율이 2029년 60%를 초과하면 IMF 기준상 위험국가로 분류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김 교수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84% 확률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대 15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외환보유액의 95%가 미국 국채·정부기관채 등 간접투자 형태로 묶여 있고, 실제 현금성 자산은 200억 달러(약 28.5조)에 불과하다”며 “BIS 권고 수준인 9200억 달러(약 1314.3조)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한국은행, 정부, 국회가 함께 외환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책이 외환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경고이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0-30 17:35: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유통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