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이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4%, 98.6%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삼성중공업은 1974년에 설립되었으며, 1994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다.
조선해양 부문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를 주력으로 한다. LNG−FPSO(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 및 FPU(부유식 해상 생산 설비) 등 고난도 해양 플랫폼 건조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6348억원(전분기대비 -1.8%)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81억원(전분기대비 +16.3%)을 기록하며 증가했다. 이는 저선가로 수주했던 컨테이너선 물량의 매출 인식이 종료되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매출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특히 연내 코랄 FLNG 및 델핀 FLNG의 계약 체결이 기대되며 수주 지연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