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졍희)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고령 농업인과 주민을 위해 '농촌 의료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하여 교수급 전문의가 참여하는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며, 중대 질환 발견 시 세브란스병원 본원과 연계해 후속 진료까지 지원한다.
NH농협생명은 지난 3월 경남 합천에서 ‘농촌 의료지원사업’을 실행했다.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고령 농업인과 주민을 위해 '농촌 의료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의료봉사단은 교수급 전문의 8명을 비롯해 약사·간호사 등 30명으로 구성되며, 매회 약 250명에서 400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한다.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진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합천, 홍천, 완도, 당진, 괴산, 부안, 고령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진행했으며, 총 1800명의 농업인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진료 건수는 5000건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총 8회의 의료지원 활동을 목표 하고있다.
특히 이 사업은 실제 치료와 연결되는 실질적 의료 복지 서비스로 평가받는다. 진료 과정에서 중대 질환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세브란스병원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업인의 건강은 곧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촌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