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가 급변하는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환경 속에서 지역 고객과 기업들에게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전통 금융기관이 직접 나서 ‘토큰화 금융’의 방향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iM뱅크는 16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제3회 iM 재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전문가 오태민 강사를 초청해 ‘스테이블 코인과 금융의 토큰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iM뱅크는 16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제3회 iM 재테크(財-Tech)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전문가인 오태민 강사가 연사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의 토큰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지역 기업 CEO와 임직원, 일반 고객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기술이 금융시장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강연에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현황, 토큰화된 자산의 운용 방식,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 규제 및 제도 정비 방향 등 실질적 이슈가 논의됐다. 

특히 오 강사는 “토큰화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자산의 신뢰를 ‘코드’로 담보하는 금융 혁명”이라며 “앞으로 은행이 토큰화 자산의 보관자이자 검증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뱅크는 강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확대해 참석자와 의견을 나누었으며,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과 토큰화 금융상품의 투자 잠재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고 전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미래 금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iM 재테크 포럼을 통해 지역 고객과 기업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M뱅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AI 자산관리, ESG 금융, 글로벌 자본시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연속 포럼을 정례화해 ‘지식 공유형 지역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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