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대표 이민주)가 ㈜미래와통찰(대표 윤진기)과 함께 가치투자 대중화와 금융교육 확대에 나선다.
버핏연구소는 12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미래와통찰과 '가치투자 교육 및 디지털 금융교육 확대 상호협력'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민주 버핏연구소 대표와 윤진기 ㈜미래와통찰 대표(경남대 명예교수∙전 법정대학장)가 참석했다.
이민주(왼쪽) 버핏연구소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윤진기 ㈜미래와통찰 대표와 '가치투자 교육 및 디지털 금융 교육 확대 상호협력' MOU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버핏연구소]
이번 MOU 체결식에서 버핏연구소와 ㈜미래와통찰은 △가치투자 중요성 홍보 및 가치투자 교육 확대 △국가와 지역사회의 디지털 경제∙금융 교육 선진화 촉진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의 공동추진 및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미래와통찰은 기업분석 플랫폼 ‘StationPEG’를 보유하고 있다. 윤진기 대표가 개발했으며 현재 한국(2300개 이상), 중국(5300개 이상), 미국(3700개 이상)을 포함한 30여 개국의 상장기업 데이터와 연결되어 전 세계 어디서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StationPEG’는 기존 PEG(Price/Earnings to Growth, 주가수익성장비율) 지표의 한계를 극복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 명예교수는 적자 기업이나 흑자 전환 기업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연산방식을 개발하여 한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 해당 기술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턴어라운드 기업도 분석을 가능케 해 기존 툴로는 불가능했던 영역을 해소한다.
StationPEG는 2023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18개월간 미래에셋증권 HTS 계좌를 활용해 실제 투자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 기간 동안 투자 원금 1억 원 대비 1억 26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해 누적 수익률 120.63%를 달성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7.75%)의 15배를 초과하는 성과로, 전통적 가치투자 전략의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해석된다.
윤 대표는 “투자 결정에 필요한 지식은 통합적 사고를 요하는 통섭(統攝)의 영역”이라며, StationPEG를 활용하면 사용자들이 주요 사례(leading case) 중심으로 전체 금융시장의 작동 원리와 기업가치 평가법을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