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의 편의점 브랜드 CU가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홍대와 올림픽광장의 전략적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편의점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에 마련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CU]
CU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상상점과 송파구 올림픽광장점에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홍대상상점과 올림픽광장점은 한류를 좋아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다. 홍대상상점(라면 라이브러리)은 매출의 80%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고 올림픽광장점은 K-팝 아티스트 팝업스토어를 열 때마다 해외 팬들이 많이 방문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팬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모아(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덤명), CU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 내외부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진과 이달 2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의 메인 이미지로 꾸몄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올림픽광장점에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오는 23일부터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으로 제작한 ‘Love Language (Love Love Ver.)’ 앨범도 판매한다. 특수 제작된 정육면체 박스형 앨범 거치대에 실물 앨범을 진열할 수 있다.
자체 O4O(Online for Offline, 온라인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것) 앱 포켓CU와 SNS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앨범을 구매한 후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고 이벤트 페이지의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20명에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친필 싸인 앨범과 브로마이드를 무작위로 제공한다.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올림픽광장점 ‘사랑의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 공간에서 하트 모양 포스트잇에 나만의 Love Language를 작성하고 인증샷을 찍은 뒤 #러브랭귀지인씨유, #TXT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50명을 추첨해 CU모바일상품권(5000원권)을 지급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을 기념해 멤버 5명(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이 직접 녹음한 음성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매 정각마다 전국 CU 점포에 송출한다.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편의점의 가치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