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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전일 한솔제지(대표이사 한철규)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지종별로 다각화된 제품포트폴리오 및 우수한 시장지위와 안정적 사업기반을 보유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환율과 해상운임 변화에 따른 영업수익성 변동이 급격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을지로 파인에비뉴 한솔제지 본사 전경. [사진=한솔제지]나신평은 한솔제지에 대해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 다각화된 제품포트폴리오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국내 제지산업 내에서의 선도기업으로서 인쇄용지 및 산업용지 부문에서 매출액 기준 국내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회사 공시기준 지난해 11월말 누계기준 내수시장점유율 각각 23.2%, 44.8%), 특수지 중 감열지 부문에서 글로벌 최상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우 우수한 시장지위와 더불어 오랜 사업경험, 다각화된 제품포트폴리오 및 우수한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 지역별로 다변화된 매출처(지난해 말 매출액 기준 수출비중 49.7%) 등을 고려할 때, 회사는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산업특성에 기인하는 본원적인 영업수익성 변동도 나타나고 있다. 제지산업은 주재료인 펄프∙고지가격, 환율, 유가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원가율변동, 지종별 수급 및 경쟁강도에 따른 판가 변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익성 변동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높아진 환율,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을 반영해 판가를 큰 폭으로 인상했다.


다만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쟁사설비 확장에 따른 산업용지 경쟁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다각화된 제품포트폴리오와 다변화된 판매지역, 상대적으로 높은 고부가제품 비중, 대규모 발주를 통한 원가관리 능력 등을 바탕으로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 하고 있으며, 견고한 산업용지 및 특수지 수요기반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 관점에서 양호한 영업수익성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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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4 1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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