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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전일 호텔롯데(대표이사 김주남 최홍훈 김태홍)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이어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은 'A1'이라고 전했다.


나신평은 주력사업인 호텔 및 면세점 부문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한 점과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영업실적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되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나신평은 호텔롯데 주력사업인 면세점사업과 호텔사업의 시장지위가 우수하다고 전했다. 회사가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은 서울 시내점을 비롯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국내외 다수의 사업장을 보유해 국내 수위 및 글로벌 2위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 부문 역시 국내 수위의 브랜드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 호텔을 운영하고 있어 사업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영업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환경 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호텔/월드 부문의 높은 고정비 부담, 매출 비중이 확대된 중국 중간소매상 등에 제공하는 송객수수료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다만, 2022년에는 면세 부문의 대규모 적자기록에도 호텔/월드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적자 규모가 1811억원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해외여행 정상화 등으로 1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이익 창출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단기적으로 면세 부문은 중국 경기둔화와 관광객 소비패턴 변화, 해외 공항 면세점의 임대료 정상화 등의 부담 요소가 존재하나, 개인 고객 매출 비중 확대 및 고객유치비용(매출할인, 송객수수료 등) 절감 노력, 호텔 및 월드 부문의 개선된 이익창출력 등에 기반해 점진적인 영업수익성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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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3 13: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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