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당선인은 11일 "(이번 총선 승리는) 저 전현희의 승리가 아닌, 성동주민들과 함께 만든 승리"라며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 무능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전현희 당선인은 "더 나은 성동의 발전을 위해 유능하고 검증된 일꾼을 선택해주신 그 소중한 마음 늘 새기며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현희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자료=전현희 후보 캠프]
전현희 당선인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윤희숙 후보와 지지자분들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언제나 초심의 마음으로 희망을 주는 정치로 실천하며 찬란한 성동의 내일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현희 당선인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해 52.61%를 득표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약 5%p(약 6478표) 앞서며 당선됐다. 윤희숙 후보는 47.38%를 득표했다.
전현희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사퇴 압박 속에 국민권익위원장 임기를 마친 뒤 총선에 출마했다. 서울대 치대와 고려대 법무대학원 의료법학과를 졸업했고 18, 20대 국회의원, 7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