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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민주당 후보, '동별 맞춤형 공약' 발표... 윤희숙 후보에 오차 밖 앞서

- 응봉∙성수, 용답∙송정, 마장∙사근, 왕십리∙행당의 4개권역에 특화 공약 발표

- 윤희숙 후보에 오차 바깥 범위 앞서...+14%p

  • 기사등록 2024-04-03 20: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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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한강 벨트'로 불리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바깥 범위로 앞서고 있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동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지표 모으기에 나섰다. 


전현희 후보는 3일 '균형있게 발전하는 넘버원 성동을 위한 동별 공약'을 발표했다. 


성동 지역구를 응봉∙성수, 용답∙송정, 마장∙사근, 왕십리∙행당의 4개권역으로 나누고 각각에 특화된 공약을 내놓았다. 


응봉∙성수 권역의 경우 지하철 2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 철도지하화 국가선도사업을 최우선 선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수동에 경쟁력 있는 명품 중고교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현희 민주당 후보, \ 동별 맞춤형 공약\  발표... 윤희숙 후보에 오차 밖 앞서전현희 후보의 동별 맞춤형 공약. [자료=전현희 후보]

용답∙송정 권역의 경우 용답동 수소발전소 백지화, 용답역 옹벽철거와 도로 확장을 공약으로 밝혔다. 한강중랑천변에 국제적 수준의 워터프론트 공간 및 물의 정원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장∙사근 권역의 경우 마장동 먹자골목 부지에 주민문화편의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의중앙선 등 철도를 지하화하는 국가선도사업을 최우선 선정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십리∙행당 권역의 경우 왕십리 뉴타운에 중학교 설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왕십리 역세권과 강남 삼성역을 서울 양대 교통경제 중심축으로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둔 3일 전현희 후보는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1~2일 서울 중·성동갑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4명으로 대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45%로 31%인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14% 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현희 민주당 후보, \ 동별 맞춤형 공약\  발표... 윤희숙 후보에 오차 밖 앞서전현희(왼쪽)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다 지자자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후보]

19%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응답했으며, 5%는 '모름·무응답'이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전 후보가 51%로 24%인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5%, 새로운미래 2%, 개혁신당 1%, 녹색정의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 경우 국민의미래가 24%로 가장 높았다. 조국혁신당이 20%, 더불어민주연합이 1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다.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내에서 무작위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0.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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