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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민주당 후보, 윤희숙 국민의힘에 앞서... 7%p 차이

- 전현희 후보, 민주당 강세 지역에다 윤석열 정부서 '탄압' 부각

  • 기사등록 2024-04-02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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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4·10 총선을 8일 앞둔 시점에서 '한강 벨트'로 불리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성동갑은 새롭게 부각되는 개발 중심지로 서울 민심 바로미터의 하나로 불린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23~26일 중·성동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같은 달 30일 발표한 결과에서 전현희 후보는 37%, 윤희숙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반면 응답자의 25%는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10.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현희 민주당 후보, 윤희숙 국민의힘에 앞서... 7%p 차이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서울 성동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후보] 

서울 중·성동갑은 현재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 원내대표가 3선을 지낸 지역구로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여기에다 전현희 후보가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탄압'을 받은 것이 지역구민들에게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희숙 후보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출신으로 국민의힘에서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윤 후보는 지난 2020년 국회 본회의에서 계약갱신청구권 등이 담긴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저는 임차인이다"라는 발언으로 시작된 5분 연설로 주목받았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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