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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올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당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959억원, 영업이익은 1조3329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실적이다.


LG전자, 1Q 매출액 21조...전년동기比 7.5%↑LG전자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LG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기존 사업구조에서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 도입이나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서비스 사업과 D2C(직접판매) 등이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이 시장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 공략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장 사업은 그동안 쌓아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90조원대의 수주잔고는 올해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올해 제품 확대 및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TV 사업은 1분기 AI 성능을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와 함께 webOS 플랫폼 사업의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올레드 TV'와 'QNED TV'를 앞세운 듀얼트랙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은 LG그램 신제품과 게이밍모니터 등 전략 제품을 앞세운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 확보를 비롯해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유망 신사업 조기 전력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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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5 13: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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