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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초전도 현상 이용 송전 효율 극대화

  • 기사등록 2024-04-02 16: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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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LS에코에너지(대표이사 이상호)가 베트남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나선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일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서 \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초전도 현상 이용 송전 효율 극대화이상호(오른쪽) LS에코에너지 대표가 지난 1일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에서 쩐끼푹 IE 원장과 ‘초전도 케이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구간은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해 송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부하로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신도시를 짓는 경우에는 높이가 약 3m인 전력구를 약 1m의 관로로 대체해 토목공사 비용을 20분의 1 이하로 절감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은 도시화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로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며 “LS전선의 기술력과 LS에코에너지의 현지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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