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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이마트(대표이사 한채양)가 다음달 7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경영실적 및 주요사업 설명을 통한 투자자 이해증진 및 투자 유치 목적으로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IR자료는 이마트 홈페이지에 게재돼있다.


이마트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3561억원, 영업손실 85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업황 악화에 따른 할인점 기여도 저하와 신세계건설 PF 충당금 비용 및 이마트24 부실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 발생 등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의 연간 매출액은 30조5140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570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마트의 본질적 경쟁력은 전국 각지에 다수의 오프라인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라며, 최근 주요 경쟁사들이 고정비 부담으로 연이어 폐점을 단행하고 있어 올해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채양 대표는 "우리는 한 끗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보다 2배로 뛰어야 한다”며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먹거리의 가격 안정에 힘을 쏟는 동시에 상품 하나하나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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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9 14: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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