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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인공지능과 해외사업 강화, 불확실성 줄일 성장동력 될 것"

  • 기사등록 2024-01-02 1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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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버텨낼 수 있는 생존력이 중요하다.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R&D(연구개발)와 해외사업장 협력을 강화해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청룡의 해를 맞아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AI기술과 해외사업의 강화를 주문했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사진=세아그룹]이 회장은 "용은 상상 속의 영물로서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존귀함과 길조의 상징물로 여겨지곤 하며, 또한 용이 승천하는 모습에서 성취와 도약의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한다"며 2024년 새해, 세아인 여러분도 힘차게 비상하는 용의 기백을 닮아 각자 목표한 바를 성취해 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진다. 우리 앞에 펼쳐질 현실을 직시하면 다시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로 희망을 품고 도약의 길을 재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외 경기가 장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우선주의 확산과 자원의 무기화, 지구상의 각종 분쟁,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폭증, AI 기술발달 가속화 등 새롭게 대두된 수많은 돌발변수들로 인해 글로벌 통상 환경의 앞날은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며 "아무리 혼돈이 증폭되고 변화의 바람이 거셀지라도 우리가 쌓아온 역량과 도전정신이 뒷받침된다면 우리는 거뜬히 극복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위기(危機)라는 말에 ‘위험’과 ‘기회’의 뜻이 동시에 숨어있듯, 거센 외풍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여하한 환경에서도 견디어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존력'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사항들도 전했다. 먼저, 현 위치를 다시금 냉철히 점검해 강점은 더욱 발전시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약점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또 다른 강점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에 대한 준비에 있어서도 AI기술의 발전과 급격한 확산은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에 큰 변혁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세아의 모든 업무와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AI기술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관련 R&D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오늘날 여러 형태로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도처에 진출해 있는 세아의 해외사업장에 대한 유용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이들에 대한 경영자원의 지원과 협력을 한층 긴밀히 해 현지 시장에의 빠른 안착과 경쟁력 확보로 세계시장에서 세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고, 무재해 달성은 회사경영에서 최우선 과제로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오늘날이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으로 치열하게 노력하는 자가 승리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 이러한 노력으로 생존력을 굳게 다지며 2024년을 100년 세아를 향한 약진의 해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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