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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했다.


나신평은 방위산업 중 유도무기 분야 내 확고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LIG넥스원 로고. [이미지=LIG넥스원]
LIG넥스원의 매출 비중은 유도무기가 50~70%, 기타 제품군은 10%~30% 내외이다. 지난 2018년 이후 유도무기 등 수주잔고가 크게 증가했고, 매출 확대 추세가 지속돼 올해 9월말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나신평은 각 제품별 정부의 무기체계 사업일정 변경 등에 따른 매출의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LIG넥스원은 다양한 품목의 방위산업 제품 생산을 통해 변동성을 완화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LIG넥스원의 9월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23.9%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방위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부채비율(선수금과 선급금을 상계한 조정부채비율)이 지표수준 대비 낮은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금 부담 가중, 시설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9월말 별도기준 총차입금은 4276억원으로 지난 2016년말 기준 2606억원 대비 증가했다. 


나신평은 향후에도 높은 운전자금 변동성에 따른 차입부담 변화가 예상되나, 정부 및 관련기관에 대한 높은 운전자금 회수 가능성과 안정적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창출을 감안해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ghkdrl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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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7 16: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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