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코람코자산신탁(대표이사 정준호)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다.


나신평은 REITs(리츠,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법인회사)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들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람코자산신탁 본사 사옥 입구. [사진=코람코자산신탁]

나신평은 코람코자산신탁이 REITs AMC(자산관리회사)로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REITs 설립·운용 전 과정에서 차별적인 사업경쟁력을 보여줬으며 이는 우수한 운용성 영업 네트워크에 기반한다. 오피스·리테일 REITs AMC 부문에서도 과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신규 REITs 설립을 통해 신탁사 중 REITs 부문에서 최상위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파악된다.


나신평은 REITs 매각 성과 보수 등 수익성 개선에 반해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REITs 시장 거래위축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동산 경기 호황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규 REITs 설립과 기존 REITs 물건 매각을 통한 운용보수 등이 주된 요인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부동산 업황이 저하돼 REITs 매입 및 매각수수료 수익이 감소했다. 소송으로 인한 예상손실액을 비용인식해 산출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및 총자산순이익률을 비롯한 수익성 지표가 전년동기대비 저하됐다. 고정이하 사업장 관련 신탁계정대의 충당금 적립률이 60%를 상회해 잠재적인 대손부담 규모는 과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REITs 시장 거래 위축 가능성은 회사 수익성에 있어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myung092251@gmail.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12-27 16:38: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