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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인천도시공사(사장 조동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신규평가했다.


나신평은 인천광역시 내 분양 및 개발사업과 관련된 안정적 사업기반, 차입부담 지속에도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바탕으로 낮은 재무변동성 수준 유지를 주된 이유로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도시공사 사옥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나신평은 지방자치단체는 출자, 보조금 교부, 장기대부 등의 수단을 통해 지방공기업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지방공기업의 사채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사채상환을 보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다양한 재무적 지원경로가 확보돼 있다고 전했다. 인천시 및 중앙정부의 지원가능성은 공사의 자체적인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공사의 부채비율은 인천광역시의 지속적인 유상증자 및 일부 개발사업의 분양실적 제고 등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말 공사의 부채비율은 205.9%로, 인천시의 유상증자 및 개발사업에서의 이익 유보 등을 바탕으로 행정안전부의 개발 공사 부채비율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2019년 무수익출자자산에 대한 감액조정으로 자본이 약 7650억원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진행 중인 개발사업 현장에서 영업실적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재무구조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말 기준 공사의 순차입금의존도 44.4%를 기록하는 등 개발사업 관련 차입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무변동성이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검암역세권, 계양테크노밸리 등 신규 개발사업 관련해 오는 2024년 이후 차입규모가 다소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행 현장의 양호한 이익창출력에 기반해 공사의 재무 변동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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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8 1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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