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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신한캐피탈(대표이사 정운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요소로는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부동산금융 내 건전성 위험 내재', '높은 이익창출력을 보이나, 하향압력 내재' 등을 꼽았다.


신한캐피탈 서울 중구 본사 전경. [사진=신한캐피탈]

한신평은 신한캐피탈에 대해 그룹 연계 영업 및 조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부문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0년 10월 소비자금융 영업자산을 신한카드로 이전하여 자산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이 기업 및 투자금융(약 98%)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투자금융 부문 집중을 통해 높아진 수익성 개선, 사업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반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자산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이 기업 및 투자금융으로 구성되어 있어 내재 리스크 수준은 높은 편이며, 일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분양부진, 계획대비 미진한 공정률, 브릿지론의 사업지연 등으로 인해 부동산금융 영업자산을 중심으로 부실 징후가 관측되어 요주의로 분류된 자산잔액이 다소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고정이하여신 및 1개월 이상 연체율 지표는 각각 1.2% 및 1.3%로 건전성 위험이 현실화된 자산 규모는 제한적이나, 최근 업권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저하되고 있다. 또 시공단가 상승 등 외부 환경의 변화로 부동산 익스포져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부동산금융 관련 영업자산의 추가적인 건전성 저하가능성이 있다. 이에 요주의이하 분류 자산·사업성이 저하된 사업장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중이다고 밝혔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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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09 15: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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