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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H(대표 김현준)가 지난해 정부의 ‘LH 혁신 방안’ 발표 1주년을 맞아 강력한 경영혁신을 재다짐 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달 26일 대전연수원에서 진행된 ‘2022년 부서장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LH]

또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한 ESG 경영과 자체 혁신방안 이행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 강력한 혁신 지속 추진


LH는 지난 해 투기의혹 사태 이후 정부의 혁신방안을 토대로 투기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통제장치 구축 등 경영 전반에 대대적인 개혁과 혁신을 단행했다.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와 부정부패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임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직무 관련 부동산 신고, 부동산 거래 관련 국토교통부 정기조사, LH 자체 수시조사 등의 예방-감시-적발-조치 등 강력한 재발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급 이상 간부 인건비를 3년간 동결하고, 경상비·업무추진비·복리후생비 등 예산 삭감, 출자회사 정리 등 경영관리를 강화하고, 본사 본부조직 축소(9→6본부, 20개 부서 통·폐합)와 정원 1064명 감축, 독점적·비핵심적인 24개 기능의 타기관 이관·폐지·축소 등 조직과 기능의 슬림화를 진행했다.


부동산 투기 관련자는 직위 해제와 동시에 기본급의 50% 삭감, 기소 시에는 직권 면직하는 등 엄중한 인사 조치를 실시, 취업제한 대상 확대(임원→2급 이상), 퇴직자 수의계약 금지(2→5년) 등 부동산 투기근절, 불공정 관행 및 전관특혜 철폐를 위해 강도 높은 자체 혁신방안(88개)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 LH 혁신위원회를 ESG경영혁신위원회로 확대·개편


지난 2월에는 사장 직속의 ESG 경영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ESG 경영전략체계를 마련하는 등 ‘ESG 경영 원년’을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LH혁신위원회’가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해 올해는 ‘LH ESG경영혁신위원회’로 확대·개편하고 혁신과제를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LH ESG경영혁신위원회’는 기존의 혁신 총괄 기능에 ESG 경영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LH는 법조인, 시민단체,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경영 참여를 통해 강력한 혁신은 물론 공정·투명·청렴경영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혁신·국정과제 수행 위한 워크숍 개최


지난달 26일에는 대전연수원에서 ‘2022년 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김현준 LH 사장을 비롯해 상임감사위원, 임원진, 부서장 등 130여명의 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부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해 공유하는 한편, 반부패 관련 법령·제도 숙지를 통해 다시 한번 공직윤리 확립 의지를 다졌다.


LH는 250만+α 주택공급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 직후 LH 유관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워크숍에서 전 부서장이 이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수행방안을 논의했다.


LH는 부서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정과제 추진방안을 보완하고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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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06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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