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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갤러리아백화점(대표이사 김은수)이 리뉴얼 오픈한 식품관 고메이494가 호평받고 있다. 맛있는 식재료를 의미하는 델리(Deil)와 식료품·잡화를 의미하는 그로서리(Grocery)에 집중하는 '델리서리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메이494는 지난 2월 리뉴얼 한 이후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비 26% 증가하고 방문고객수가 약 10% 늘어났다. 


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494 리뉴얼 매장 전경. [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는 온라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신선식품과 부피가 큰 저단가 공산식품은 과감히 줄이고 트렌드에 맞춰 갤러리아가 직접 큐레이팅 한 그로서리(Grocery. 식료품·잡화) 제품과 엄선된 유명 맛집 강화를 골자로 고메이494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델리서리는 레스토랑의 미식을 즐기고 조리에 사용된 셰프의 식재료를 판매하는 델리(Deli) 파트와 유명 디저트 가게의 가공식품과 레스토랑 간편식(RMR) 등을 선보이는 그로서리(Grocery) 파트로 나눠져 있다.


델리 파트는 고객들로부터 유명 식당의 메뉴를 맛보고, 해당 요리에 사용된 생면, 소스 등의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하여 집에서도 맛 볼 수 있게끔 했다는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레스토랑 '페페파스타'의 파스타 생면, '거창한국수by수린'의 육수와 생면·건면, 고명 등을 맛보고 개별로도 구매하여 집에서도 나만의 요리로 조리할 수 있는 차별성을 제공한다.


그로서리 파트는 리뉴얼 전 판매하던 약 6500여개의 품목 수를 82% 가량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저트 공산품 △레스토랑 간편식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등 새로운 구성의 효과로 해당 파트가 전년 대비 약 27% 신장했다.


무엇보다 유명 디저트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들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홈카페 트렌드를 겨냥하여 △카페 만월회 △테일러커피 △안젤리나 등 프리미엄 디저트와 음료를 한 곳에 집결시킨 점이 주효했다. 또, △밍글스 △리틀넥 △쵸이닷 등 유명 맛집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냉동식품은 전년 대비 약 222% 신장했다.


한편 델리서리 외에도 기존 디저트 맛집을 대폭 강화,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맛집 유치 또한 이번 리뉴얼의 성공적 안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파리 디저트 브랜드 <얀쿠브레>와 샤퀴테리 전문점 소금집에서 운영하는 디저트 전문점 <소금집 파이샵> 등이 이목을 끌고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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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7 08: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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