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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 상장사 첫 ‘평등임금인증’ 획득

- 임금정책·인사제도 공정성 인정

  • 기사등록 2021-08-26 1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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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푸름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17일 국내 상장사 최초로 ‘평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평등임금인증은 유럽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공인한 인증제도로, 기업이 동일한 자격을 갖춘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등한 임금정책을 시행하는 지와 함께 채용, 평가, 승진 등 HR(인사) 전반의 모든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 지를 검증한다.

 KT&G가 ‘평등임금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인증기업으로 등록된 모습. [이미지=KT&G]

KT&G는 독립된 전문기관의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임금정책 등 인사제도를 공식적으로 검증받고, 이를 선진화된 인권경영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인증에 참여했다. 심사 과정은 약 5개월 동안 면밀하게 진행됐다. 

 

먼저, 동등한 임금정책을 검증하기 위한 급여 자료 분석 후, 평등정책 실천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와 실행력을 확인하기 위한 감사 절차 및 직원들의 인식 조사를 위한 그룹 인터뷰가 진행됐다. 또, 명문화된 사내 정책 검증 및 HR 전반의 공정성이 평가됐다. 


KT&G는 이번 인증으로 동등한 임금정책은 물론, 체계적인 인권경영을 바탕으로 공정한 인사제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채용’에서 역량 중심의 차별 없는 선발을 위해 ‘블라인드 제도’ 운영 △‘평가’와 ‘승진’은 통보가 아닌 ‘상호 면담’ △‘이의 제도’와 ‘승진심사위원회’ 등이 공정한 절차로 진행한다. 더불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휴직 및 자녀 1명당 최대 2년의 육아휴직 등 ‘유급휴직제도’와 자녀보육수당, 난임시술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

 

이외 KT&G는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기업문화 전담부서인 ER(Employee Relations)팀과 2030세대 협의체인 ‘상상주니어보드’ 및 ‘인사제도 만족도 조사’ 등 다각도의 소통채널도 운영중이다.


leeblue@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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