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지윤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현재 기금(지난 2월 말 기준) 운용수익률은 연초 이후 3.90%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이후 지난 1월 말 3.05%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 수치다. 

2월 말 기준 금융분자산별로는 국내주식 9.45%, 해외주식 11.41%, 국내채권 0.2%, 해외채권 1.25%, 대체투자자산이 0.49%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수익률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1월, 2월에 이은 국내 및 해외증시가 동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식시장이 안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MSCI ACWI ex-Horea, USD)는 10.83%, 국내 주식시장(KOSPI)은 7.56% 상승했다.  

반면 채권 투자자산은 1% 내외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증시 상승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약화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저가 금리 유지로 2월말까지 해외채권은 1.25%, 국내채권은 0.20%를 기록중이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자산은 배당 및 이자 수익이 수익률에 포함됐고, 시장가치 평가는 연말기준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올해 2월 말 기준 연평균 누적 수익률은 5.10%로 잠정 집계됐고, 누석 수익금은 잠정 318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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