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M&A(인수합병) 성사를 위한 체결식을 8일 갖는다.


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동관 7층 대회의실에서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현대중공업에 대우조선의 지분을 넘기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한다.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계약은 현대중공업이 조선합작법인(중간지주)과 현대중공업(사업법인)으로 물적분할하고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대우조선 주식을 중간지주에 출자한 뒤 신주를 취득하는 구조다.


산업은행은 보유 중인 대우조선 주식 5973만8211주를 전량 통합법인에 현물출자한다. 대신 1조250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8000억원 가량의 보통주를 받는다.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사에 1조2500억원을 주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조2500억원을 추가해 대우조선 차입금 상환에 쓴다.


산업은행 측은 "현재 협상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며 "최선의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3-08 11:08: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